*** 스압주의, 글, 편집 더러움 주의 ***








다음날 아침 개운개운하게 일어났다!
떠나온지 일주일만에 한국음식을 먹게 됐음 ㅋㅋㅋ
그치만 별로 되지도 않아서 먹어서 별 감흥은 없었다 나중에도 별 감흥은 없었지만
그래도 간만에 국같은걸 먹어서 좋긴 했음..헤헤
된장국이랑 오이소박이랑 감자볶음같은것을 주셨다 음 마시쒀..


세간살이들을 챙기고 갑자기 숙소를 찍음
 







6인 여자 도미토리다
저 바닥 참 시원....
침대도 엄청 깨끗함!!
2층침대는 역시 아랫층이 좋아..






마트에 가서 사왔던가? 갑자기 음료 마시기
여기 사람들이 단걸 좋아할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듯
몸에서 단걸 엄청 원하게 됨 ㅠㅠ흑..
근데 너 무슨 맛이니..







아침먹기 전!
저 식탁에서 밥먹고 투어 가기 전까지 각자의 할일중 ㅋㅋ
수건들이 잔뜩 쌓여있는 신발장!






밖을 내다보았다
빨래잔치!
이집트는 정말 빨래가 잘 마른다.
그러고보니 룩소르 시내 왜 안찍었을까....은행 찾느라고 엄청 돌아다녔는데 -_-






서안투어를 왔어용
보기만 해도 벌써 더움이 느껴진다
수많은 사람들이 안으로 들어가는 중!



왕가의 계곡- 앞인데..........

왕가의 계곡은 사진을 찍을 수 없다 !

말로써 설명하자면 그냥 돌 산에 굴이 있고
그 안엔 유적이!
유물들은 모두 카이로의 박물관에 ^^하핳...
7개정도 무덤들을 돌아다니는데 정말 정말 더움....
오히려 유적 안이 시원할 지경 ㅋㅋ





왕가의 계곡 표
여기도 미니트레인~ 합쳐서 44파운드 되겠습니다 고갱님.





뭐 여튼 왕가의 계곡 - 여왕의 계곡들(거기도 사진은 안돼!)을 방문하고
빼놓을수 없는 기념품샵.





열심히 뭐라뭐라 설명을 하고 구경들을 하는 중!
볼게 없진 않은데! 살수는 없ㅋ엉ㅋ
그리고 살정도로 아주아주아주 마음에 쏙 드는것도 없었고......







이런 것들을 팝니다. ㅋㅋ 의자는 좀 이쁜것같기도 한데......쓸모는 없음
그래서 기념품인가!






애잔한 아저씨의 배웅......흑 ㅠㅠ







신전입니다 
알 디르-알 바하리 템플 이라고 써있넹.......
저 코끼리열차같은 것을 타고 이동합니다
좌석이 뜨거워!!!!! 엉덩이가 뜨거워!!!!1
어디서 구워지는 냄새 안나요?킁킁....

걸어가면 더 더우니 탑니당.






아 보기만 해도 더워...........신전이 보인다







아참 표보여듀릴게여..저 무임승차아니예여..








탑승!

구경났군요!






저 계단......얼마 안되보이는데 엄청 많음 아주 많음 하하하
저기다 저걸 지은것도 신기하지만 저 깎아지른 벼랑 또한.....신기






뒤를 돌아보면 휑하구나.....
그늘같은건 읎어!

아........ i need a 양산......
모자라도......






뭔가 성스러운 나무 밑동의 흔적이라는데
걍 감옥에 갇힌것같은 이 비주얼은 뭐야......






걸읍시다. 고지를 향해!
ㅋㅋㅋㅋ


사람들 살 익은거 보이나 ㅠㅠㅠㅠㅠㅠㅠㅠ아 뜨거워....더워......






미쳤다고 저렇게 입고 간 나☆
아............................아아아.....ㅠㅠㅠㅠㅠ
저거 시키고 팁달라고 했는데 동전없다고 쌩깜.






저것은 부엉인가요?
그리고 목이 잘려 슬픈 석상ㅠㅠ






붉은 칠은 무엇일까....저 거울 무늬는 되게 많이 봤는데
나중에 보니 기념품으로도 많이 팔았음.


 





아 저렇게 뭐라도 스카프라도 쓸걸!!!!
문을 자세히 보니 예전엔 색이 칠해져있었던 모양이다. 화려했겠다..








나오면서 한컷..........한뚝배기.......
저 찍은 부근쯤에 휴게소?휴게 카페테리아?같은게 있는데 하나도 시원하지 않아!!







멤논의 거상입니당
뭔가를 기대하진 않았지만 저렇게 길가에 우두커니 있을줄은!
더워서 가까이 가지도 않고  멀리서 지켜봄






그래도 이렇게 큰걸!!






이런 거대 유적이 옥수수밭 한가운데 있습니다그려....
그랬구나....... 






너무 더워서 차에서 한 다섯발자국 나와서
사진만 찍고 GG................
아......안나갈래여..






서안투어가 끝나도 아직 한 낮입니당
살짝 늦은 점심 ~_~ 또 피자홈....멀리가기도 귀찮고
맛도 있는걸?





피자 박스들이 한가득!







뭔지 모를 것을시켜  케챱 챱! 챱! 뿌려서 야무지게 먹었음
닭은 진리야!
힘있는 닭은 실패하지 않아.....








모를 공중전화
어째 옛날 우리나라 공중전화 색깔이랑 비슷한것같기도 하고 







음 이다음부터 헤맸다
은행갔다가 같이 있던 언니는 동안에 있는 다른 신전 간다고 가고 나는 집에 올려고 괜히
다른 길로 갔다가 헤매서 미아될뻔.....
하다가 택시탔는데 돈 조금준다고 택시기사는 날 경찰에 데려갈라고 하질않나 ㅠㅠㅠ
에라이 니 다가져라!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흑....아무튼 서럽게 마치고






은행가서 환전한다고 그랬던 거다. 에이치에스비씌~
참 터키에서도 느낀거지만 은행 애들이 깔끔해....
종이 왜저렇게 더럽냐면 피자홈에서 너무 음식 많이남아서 싸왔는데
그 봉투에 넣었다가 저 꼬라지가....

더러워






닥치고 어퍼이집트!!
후루가다로 갑시다 
즐잠을 위해 커튼 단디 쳐요..







표좀 보여주실래예?







룩소르도 안녕!
다음날이면 후루가다에 도착할까......가 아니라 초저녁에 룩소르를 떴구나
10시쯤 후루가다에 도착했던 것 같다!


다음편에 계속 ㅋㅋ 


Posted by gamsız :


*** 스압주의, 글, 편집 더러움 주의 *** 





 갑자기 1년만에 다시 후기를 쓰고 있자니
너무나 아깝다 !! 내 기억들이 조금이라도 더 날아가기 전에 ㅠ.ㅠ핫 챠! 
뭐 어쨌거나.... 아스완으로 날아가는 비행기를 타고 있었다
사실 사진도 다음날 부터만 존재한다


1시간반의 비행이 끝나고 공항에서 ATM에서 돈을 찾고
그다음은 택시와의 싸움...... 흐응....... 11쯤 시내로 나가려니 택시! 택시밖에는 답이 없었다
흥정흥정 열매~_~ 하.... 흥정엔 이력이 난 정도는 아니었지만 밤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하려니
아아아... ㅇㅋ ㅇㅋ 하는 수준이었다


먼저 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키레니 호텔? 에 도착 -_- 하니
거의 12시였다. 바로 다음날(이라봤자 3시간 뒤) 투어를 신청하니 겨우겨우 어떻게 끼워맞춰주었다






물 저것갖고 택도 없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베드벅같은걸 끼얹나? 아니...... 내몸에 옮아붙을 시간도 없었을거야 ^^

여튼 답은 있는 법이로세! 뭐 잔것같지도 않게 잠깐 눈을 붙이고 3시 반에 호텔로 픽업차량이 등장해 주시었다.
우리가 맨 처음인가? 아무튼 초반인듯 하였다. 계속 픽업차량은 구석구석 돌며 다른 여행객들을 픽업해주시고 우리는 고새 잠들었음.
일어나니까 여섯시.......쯤 이었고 차는 계속 지평선을 달리고 있었음
싸온 도시락을 먹는다!






일어나자 마자 본 장면...... 음 정말 아무것도 없구나!
너무나 더워서 이렇게 일찍 출발한다고 하는데
도착해서 내리는 순간 깨달았다
아....... 7시가 이렇다니 망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하항? 하지만 이날 날씨
별로 더운 날씨 아니었다. 구름도 끼고 아주 좋은 날씨였다고 하는 뒷이야기 ㅋㅋㅋ 굿웨더 굿웨더! 아 그래요...






아부심벨에 들어갈때 표를 세개나 끊슴당..
처음은 가이드요금을 단체로 내는듯 하고 하나는 순수입장료 그리고 뭐 어떤 공공기금같은거.....
아 여튼 복잡합니당. 53.5 파운드!





아직 보지도 않았는데 멘탈붕괴 직전 헥헥
덥다 덥다!! 흐응.......더워 걍 빨리 들어가고싶다.




여긴 사실 나가기 전 길인데 그냥 지루해서.......
아무튼 사람 겁나 많다 외국인~외국인 구경!







드뎌 제가 아부심벨에 왔어요!
도저히 사람을 피해서 사진 찍을 수가 없다 ~_~
안쪽은 NO PHOTO!
PHOTO NO~ 노래를 부르는 아저씨가 있으며 사진을 찍을 수 없다ㅋㅋ
정말 크고 아름답다..






사람들 크기와 비교가 되시는가요? 샷 1






크기가 비교가 되시는가요 샷 2 
모두가 사진을 찍죠...... 위아더월드!

아무튼 안에 새겨놓은 것들은 참으로 대단한 것이다
그것들이 대단하다기보다는 사람들이 대단한거지....끙끙
다시 생각해보면 기이함 그 더운데다가 그런 짓거리들을 하다니 ......
아 참 안쪽은 더 덥다 하하하하하하
 
 

여튼 아부심벨을 보고나서는 또 또 이동을 합니다
고로 또 잠타임
잠을 자지않고서는 배길 수 없을 것이야!





도시락과 같이 주는 음료수
리이브맛
하 여기서는 천상의 맛이었는데 너란 리이브........비바! 소리가 절로나옴






우리가 탔던 투어 버스
사실 처음은 더 큰 버스였는데 하이댐을 갈 때 조그만 버스로 갈아탔다
안가도 됐었는데! ~_~
쾌적합니다
다만 다만....... 틀어도 시원함이 충분치는 않을뿐ㅠㅠ






아스완의 하이댐
커요
이 댐을 짓느라 아부 심벨이 수몰 위기를 당하고 그랬기 때문에!
아부심벨을 지금의 그 위치로 옮겨놓은 것인데, 그렇기 때문에 더욱 유명해지기도 하고요..
역시 같이 관람하는 것이 맞겠지요
그치만 댐일 뿐...... 뭐 하이댐 사진은 이것으로 충분함.






표 투척
이건 솔까 20파운드씩 안받아도 될것같은데 -_-;;
 







필레 신전으로!
아스완 하이댐과는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였는데
물 위의 신전이다 보니 또 흥정흥정
보트가 필요합니다


우리 차의 외국친구들이 멋지게 흥정에 성공하여
우린 저 쎄라비~ 보트에 올랐음.....
이보시오 베두인양반!! 아 베두인 아니고 누비안 양반!!
흑형 오빠들만큼 까맣습니당.





가만 생각하니 필레신전 표는 어디서 받았지? 






노를 쉭쉭 저어서 필레 신전에 접근
강물 위라 시원합니다그려






왜 여기에 이런것을!!!!!
하지만 이집트에서 가장 좋았음요..
아무래도 물 위에 있는 정자같은 느낌이라 친숙함에 그런걸까-_-;;






패셔니스타 여행객......
이분 참 시원해 보였는데 크흡 ㅠㅠ







질리도록 볼 수 있는 상형문자들!






네모반듯 네모네모 한데
어떻게 잘랐을까.






기둥도 그냥 기둥은 없어!!!





유적지를 뒹구는 고양이
그래 돌바닥이 시원하지...흠흠






기둥에 기대어 있는 저 사람......
사진을 같이 찍으면 박시시를 달라고 합니다 주의 ㅋㅋ
이젠 적응됐다구







아부심벨과는 다르게
필레신전은 안쪽에 조명도 설치되어 있고 사진도 찍을수 있어요
안도 훨씬 시원하고~_~..






어딜 찍어도 엽서같다
혹은 교과서






어떻게 보면 해안가같기도 한 알수없는 분위기 
예전엔 바다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투어가 모두 끝난 시각은 오후 3시...
그리고 우리는 다시 키레니 호텔로 떨궈져서 짐찾고 환전하고
아저씨한테 팁주고 물사고 택시타고 역으로 갔슴다.
하지만 기차가 없어!.......



그때 알았어야 했다
무임승차 하고 벌금을 내는게 낫다는 사실을 ㅡㅡ
열차가 없다는 청천벽력같은 사실!


뭐 어쨌든 우리는 기사아저씨와 협상-_- 하여
룩소르까지 200리라라는 돈을 주고 갔슴다
하지만 게스트하우스 바로 앞까지 편히 갔었으니까......^_ㅠ흑흑 이것은 눈물인가
그래도 사람들은 괜찮은 편이라고 해서 위안이 되었음.
 




택시안에서  아스완 시내 호호호......
생각보다 정돈된 곳!







흔한 이집트의 차안!
저런 것들 털같은걸 위에 덮어서 너무 차 뜨거워지는것도 막고
먼지도 흡ㅋ수ㅋ
한다고 함 ㅋㅋ






콜라덕후들.....
곧 시내를 떠났고 
아저씨의 베두인 노래를 계속 들으며 택시투어 ^^
낙타 노래였나......가마르 어쩌구 하는 돌림노래같은 노래가 연신 테이프에서 흘러나왔음
음 또....... 각자의 주전부리를 나눠먹음
호박씨와 해바라기씨와 ㅋㅋㅋ 나는 애니타임을 주고 뭐 이런저런.....

여튼 저녁이 다되서야 룩소르에 도착했고(기빨렸음)

아 그렇게 저녁은 게스트하우스 앞 피자홈에 가서 대충 먹고 하루 마무리를 여유있게...
우여곡절 짱^o^
다음날은 룩소르의 서안 동안 투어 마치고 후루가다 행 예정! 


Posted by gamsız :



*** 스압주의, 글, 편집 더러움 주의 ***







한국에 있을때 구한 동행 언니와의 일정이 시작되는 날ㅋㅋ
타흐릴 광장 근처의 숙소에서 보기로 함
근처까지 간 건 좋았는데 거기서 엄청!!! 헤맸다..어.....그 길이 그길같고
이길이 저길같고 ㅠㅠㅠㅠ 택시도 두세번이나 탔는데 캐리어끌고 엄청헤맸던 기억이
길바닥에 50파운드나 뿌리다니ㅠ.ㅠ
하도 열심히 물어봐대고 전화해줘서 흥정할 생각도 없었지만
뭐 아무튼 3시간정도를 헤매서 드디어 만나서 숙소감 ^.ㅠ





숙소 창문에서.........더럽 카이로는 더럽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짐을 내려놓고 돌아다니다 끼니 때우러 가자고 함
booking.com 에서 찾은 호스텔에서 묵었는데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해가고 12$ 싱글룸에 묵었는데
싱글베드 방이 아니라 큰침대 1+ 작은침대 1 방을 둘다 줬음..으잉?






숙소의 명함
으아니 이 약도가 있었으면 이렇게 헤매지 않았을텐데......
부킹닷컴에 좀 올려놓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패스트푸드 먹을까 하다 코샤리를 먹으러 갔다
패스트푸드 체인처럼 생긴 코샤리집.
사이즈를 중간으로 시켰지만 배터져 죽는줄.........최선을 다했지만 반은 남긴듯 ㅠㅠ
매운 소스도 너무 많이 끼얹는 바람에..
어쩐지 가격이 전에 먹었던것보다 비싸다 했더니 양이 많았구나......
7파운드였으니 알렉산드리아에서 먹은양의 두배 맞습니당.
미린다는 5파운드......
하지만 이렇게 배불렀음에도 우린 후식을 먹으러 갔다는거 ~_~
돌아다니다 봤던 색색깔 아이스크림이 있었는데
달고 진하고 맛있다 ㅠ.ㅠ으허허헝................이집트에서 그리운건 생과일주스+우유들 등..밖에




조식이 나옵니다
빵  쨈 치즈 차이가 나오는 간단한 조식이었지만 잘 쳐묵쳐묵
저기서 나왔던 무화과 쨈 진짜 맛있음
물은 그냥 주는데 그냥 수돗물같다 먹을때 꽤나 찝찝함
병도 한번 바꿔달라고 해서 바꾼 병인데 그게 그거임ㅋㅋㅋ
그러나 튼튼한 나님... 탈은 나지 않았음
무사무탈하십니다






전날 숙소에 미리 기자 피라미드 투어를 신청해둬서 아침부터 투어를 시작했다
따로 택시타고 그냥 기자까지 가서 보는 방법도 있지만
동행 언니의 일정이 빠듯해서 드라이버가 있는 투어를 신청

기자지구로 가는 도중 나일강 다리 위에서 세워주고 사진을 찍어줌ㅋㅋㅋ포토타임~
그렇지만 물이 더러워..







기자 피라미드 입장표입니당. 30파운드







기자지구로 와서 또 뭔가를 하란다.
카멜 / 말을 고르라고해서
우린 추천받은 말을 탐ㅋㅋ
이걸 타고 기자피라미드를 돌아여






낙타들이 우글우글
저 등에 올라앉은사람들 높이가 정말 높아보였다







우리가 탔던 말들 반들반들 윤기~






말은 부지런히 걷고 있어요






다른 관광객들이 보임.













뙇!!!!!!!!!!!! 피라미드가 보여여






우리는 mountain 에 올라왔습니다
진짜 산은 아니고 걍 사진찍기 좋은 높은 곳^^***
피라미드 가이드동생님이 이것저것 포즈를 시켜줍니다


피라미드 찌르기 피라미드 받치기 피라미드 밟기 공중부양.......
시키는거 하기 힘들닼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구 몇번을 뛰었는지 모르겠음






피라미드로 접근하자구여






사람과 크기비교가 대강 되려나? 실제로 보면 정말 큼
여길 기어올라갔다가 행방불명된 crazy man 이 있다는 얘기를 듣게됨







스핑크스를 보려고
줄을 서있는 사람들
바글바글
아 그리고 여기 굉장히 덥다


땡볕에
모래 복사열
그늘없음
구름없음...


그래도 오늘 좋은 날씨라고 가이드 동생님이 그랬음..









사진을 찍고있자니
오지라퍼 초딩이 포즈를 취하라고 손수 시켜주시었다
나는 또 돈달라고 할까봐 알아서 한다고 했지만
나도 모르게 이케? 이케? 하고있었음
하지만 그냥 관광객? 견학온 어린이였음ㅋㅋㅋ








말투어를 마치고 돌아가고 있음
거리가 복작복작하다
말에 사람에 나귀에....







중간의 필수 코스 기념품샵!
빈손으로 나온 우리에게 파피루스 책갈피를 줬어여
 사람좋은척하다니 투어비에 포함됐겠지 ㅠㅠ흑흐긓헝






차를 타고 이동,
사카라라는 피라미드로 가고 있다






이모텝&사카라
얘도 30파운드입니당
이집트의 유적지 입장료는 물가에 비해 비쌈.







입구가 반김






워얼 거창한데?
기둥이다!!!!






모래가 참 고와?
겉은 뜨뜻 속은 시원한 이상한 모래..










거창해보였지만 저게 다였던 사카라
여기 말고도 보수중인 유적이 많았음
이것은 계단식 피라미드다.






짜잔 여긴 다슈르 피라미드입니다
저 계단을 타고 올라간 중간이
입구임
저기 안에 들어갈거..








다슈르 피라미드 티켓
얘는 왜 더 저렴한걸까요
그리고 저렇게 뾰족하지 않으니 뻥치치뫄ㅋㅋㅋㅋㅋㅋㅋㅋ








워메 땡볕






들어가는 입구에서 차마 찍을수가 없었다
내려가는거 정말 힘들었음
덩치큰사람 무릎 안좋은사람은 삼가하세여........
나와서 네발로 걸을뻔






습기
암모니아냄새
지독한 피라미드 내부
ㅡㅡ
쩔어있는 나







그러고보니 드라이버는 다슈르에 들어가기 전에 길가에서
저 꽃을 꺾어서 주면서
안에 들어가면 냄새가 지독할거라고 했다
음 괜히 주는게 아니었구나 라고 생각함






나왔슴돠
상쾌해여
나와서 한동안 언니와 나는 말이 없었어요 하핳 헤헿?






드라이버가 타흐릴에 내려줬을땐 해가 지고 있었어여
음.......하지만 들어가자!
내부는 촬영할수 없엉ㅋ
저 안에서 파는 물
이집트에서 제일 비싼것같다
10파운드나 쳐받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


가격대비 훌륭한 곳이었지만
(유물 양으로는 대단)한것에 비해 너무 내동댕이쳐있고 관리나 시설이 좀..
그리고 우리가 충분히 시간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ㅠ.ㅠ
하루 잡아도 제대로 못볼곳 같다






안에도 사람 많고 밖에도 사람 많다
우글우글
세계사람 다모인것같어?
하지만 유럽 사람이 많은듯







제대로된끼니를 못먹어서
케이에프씨에 갔음
감자튀김 먹는데 눈물이 날뻔함







짐찾으러 숙소에 도로 온 숙소!
엘리베이터 앞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때까지 이 숙소가 우리에게 똥을 줄줄은 몰랐음






공항가는 택시를 잡을때 우린 분명 숙소사람에게 돈을 줬는데
드라이버는 못받았다고 발뺌..-_-
달러를 주고 마무리했음
환율 잘 모르는 할배여서 다행

뭐 여튼 무사히 공항에 왔음
왜 공항에 왔을까.................?






우린 아스완까지 비행기 타고 가거든여? 헿







비행기를 탄 지 1시간 하고 조금 넘겼을 때쯤 창문너머 아스완의 야경이 보인다
나일강 주변으로 보이는 불빛들.


Posted by gamsız :



*** 스압주의, 글, 편집 더러움 주의 ***















람세스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는데 건물 그늘 밑에 서있었다
(땡볕 밑엔 서있을수가 없음..)
자꾸 해가 옮겨져서 결국은 이집션들바로 옆에 딱 붙어서 쭈구리 ㅋㅋㅋ





표 보여주고 드디어 탑승!
탈때 계속 물어봤다 "이거 맞냐고!!"
타니까 역무원(?) 같이 전혀 생기지 않았지만 여튼 표 검사하는 사람이 자리까지 데려다줌ㅋㅋㅋ

아 .. 들어오니까 겁나 춥다.. 너무 추워! 너무 ㅠㅠㅠ 오들오들 떨릴 정도
담요를 챙겨간건 잘한 일이었다 크로스백에 담요갖고있느라  무척 빵빵해서 불편하긴 했지만..





12시 차를 타고 출발~
선로엔 언제나 사람들이 난입..





알렉산드리아 역에 도착!
앞에 정차하는 곳이 2-3정거장 정도.......(시디 가베르 역이라는것도 있고)가 있었어서 불안했었다
알렉산드리아가 종착역인 차였지만 혹시 몰라서 다른 외국인들한테 계속 물어봄ㅋㅋ
알렉산드리아까지는 3시간이 걸린다






숙소까지 맞지도 않는 지도를 보며 걸어가고 있는데
한국분인듯한 분을 만나 말걸었더니 정말 한국 사람!ㅋㅋㅋ
방도 같이 묵음..즉석만남돋네... 아무튼 방을 잡고 돌아다니다 밥도 같이 먹었다(밥을 먼저 먹었던가?)
여튼 저 음식의 이름은 코샤리 ㅠㅠ
먹고싶다.. 저거 3?2파운드밖에 안하는데 가격대비 포만감 대박인음식이면서 아주 대중적인 이집트 음식...ㅇ잉?
 콩이랑 마카로니같은 걸로 만들었고
소스는 원하는대로 뿌려먹으면 되는데 저기 괜찮았었다!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도 맞을법한 ㅋㅋ





바다가 보일때 무척 기뻤다
카이로의 그 희뿌연공기만 보다가 여길 오니까 참ㅠㅠ으허헣어헣읗..
눈물날뻔.. 공기도 훨씬 맑고 더 시원하기도 하고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보려고 걸어가는 중!





여기도 낚시피플!
도서관 가는 길의 반대쪽으로 걸어가면 카이트베이가 나오는데
난 거기는 가지 못했다 반나절밖에 못있었으니..ㅠㅠ





우리가 묵은 숙소 유니온 호텔의 앞
35LE였던것같은데..?
달려오고있는(혹은 세워져있는) 저것은 미니버스ㅋㅋㅋ

우리 안탄다니까여..





걸어걸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 도착!
세계 여러 언어로 벽에 글씨가 새겨져 있다
월...?
도서관+미술관+박물관 등의 표를 한꺼번에 살수있는 표를 구입...
가방을 맡겨야 한다!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할인~





박물관은 10LE, 도서관은 5LE






지하 박물관에 들어가니 부조가 먼저 눈에 띈다
무척 이집트스러운..?

다른 외국인도 다 찍고있길래 주변을 살펴보니 사진촬영을 특별히 제지하는것같지 않았음






실제 고대 도서관 바닥에 남아있던 모자이크 벽화
나중에 터키에서도 볼 수 있었음!





굉장히 정교하다
옛날에 점묘화, 모자이크화같은거 미술시간에 할때
짜증이 샘솟던 기억이..






이것은
그것이다!그거!
이집트와서 처음 본 그거..ㅋㅋㅋㅋ
생각보다 크다





이집트의 문장





로마시대의 조각상?





예수의 벽화
다양한 종교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 같음





박물관과 미술관을 둘러보니 해가 저물어가는 중





6시에 닫는데 아무래도 건너편 건물은 못 가볼것 같아서 아쉬웠다ㅠㅠ





이제 도서관에 들어가자!






이런 완전 새 현대식 건물 좋아하는데
참 장관이었다
허허허..
우리학교 도서관 눈감아 ㅠㅠㅠ
하긴 이건 세계에서 돈을 대서 세운거니까..허허허





대체 몇층까지 있는거야?하면서

꼭대기랑 맨 아랫층 왕복해봤는데
힘들어 죽는줄......다음날에 다리쑤셨음 으으





오가다가 책상에서 팜플렛을 주웠다!
지상 3층 지하 4층........인데 체감은 더 컸는데 이상함
옆으로 넓은건지도?





가입 요금도 써있다
외국인은 음,.. 학생 55파운드
만천원 정도인가...외국인 요금이면 굉장히 비싼 걸게다ㅋㅋ
1년이면 대체..





바깥으로 나왔다
책 의자가 놓여있어서 와 신기해 ! 하고 찍엇는데
똑같은 의자 터키에서도 두번 본것같음.....음





내부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관리도 잘 되고 있는것 같고





여긴 그래도 바닷가 라고
바닷바람이 꽤 세서 추울 정도였다 ㅠ.ㅠ





알렉산드리아의 밤거리
흠..돌아다니다 뒷통수맞을것같은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혼자 밤엔 잘 못돌아다니겠더라 ㅠㅠ




방 같이 쓰는 분이 맥주한잔 하러 가자고 했지만
난 몸이 좀 안좋은것같아서 빨리 잔다고 말했다 ㅋㅋ
내일 첫차로 카이로도 가야 했고.. 숙소 사진이나 찍어뒀다.





씻으려는데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보니
싸우고 있다
재미있는 싸움구경......차가 사람을 피해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차가 쌩썡 달리는데 굳이 차도에서 싸우는..?






물 페트병이 가득하다
하루에 두통은 기본인듯......어허허웋
생존 본능이 강해져가는걸 느끼며





이집션 파운드
기니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100파운드, 50파운드, 20, 10, 5 파운드들과
동전들이 보인다
1파운드보다 작은 단위는 피아스트.






다음날 아침 일찍 알렉산드리아 역에 가서
표를 샀다
카이로로 돌아가는 표
저녁쯤에만 가도 알렉산드리아 다 구경할수 있었을텐데 하고 아쉬움 ㅠ.ㅠ





농업 로드를 달리는 기차
이길을 따라 달리면 카이로 도착!
Posted by gamsız :



*** 스압주의, 글, 편집 더러움 주의 ***





 
그 때 보고 듣고 했던 것들 생각 느낌
전부 다 그 때로 돌아간 것처럼 그대로 되살리고 싶어서 씀



















난 사실 깨알같이 찍어서 굉장히 자세하게 쓰고싶었다
근데 준비는 정말 잘 했었는데 뭐가 문제였을까 아....


갑자기 나는 전날인지 당일인지 탕에 담그는 목욕을 했음....깨끗이 씻고 가야징ㅋ하는 마음으로
솔직히 좀 오랜만에 오래 목욕했음 원래 오래 하는 편도 아닌데.....
그리고 이사한지 얼마 안된 집에서 새 욕조 쓴다고 좀 좋아서 괜히 오래 함
뭐 그것때문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여행 당일에 컨디션이 아주 안 좋은 상태 로 출발한다


그리고 그 컨디션뿐만이 아니라 가벼운 문제가 생김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크로스백에 넣어둔 여행책을 캐리어에 넣고 싶었음.
캐리어에 자물쇠가 두개가 되게 해놨는데 캐리어 자체 자물쇠 말고 따로 사서 달아놓은게 갑자기...


 응?


안된다 안되네 뭐지 뭘까 비번을 잘못 설정했나? 하면서 패닉에 빠짐.....버스도 한대 보냄


가뜩이나 뭔가 몸이 안좋은 느낌에 그게 더해지니 으으....... 정말 그냥 이런 얼굴이었음 ㅠ.ㅠ
더이상 늦게 타면 안될것 같아서 그냥 안되는 채로 일단 탔다
버스를 타서도 그 공항가는 버스 기분을 만끽할 수도 없었다 아까워라..
언니가 같이 가줘서 망정이지 혼자였으면 진짜 좀 돌아오고싶었을지도 모르겠다 혼자 여러 생각에 빠져갖곤.. 좀 조는둥 마는둥 하다 공항에 도착.


자물쇠가 그 난리를 쳐주는 바람에 공항버스를 한타임 늦게 타고 와서 공항와서 여유있게 이것저것 할 상황이 아니었다.
일단 앉자. 자물쇠나 풀어봐야지 안되면 어떡하지 잘라야되나? 절단기는 어디서 구하지? 이런저런 최악의 생각ㅋㅋ을 하며
 이것저것 만져보다가 토독 아 됐당..아 다행임ㅋㅋㅋㅋ
1자리가 +돼서 설정되어있었음...
돼서 다행이긴 하지만 그 자물쇠는 또 안될까봐 불길해서 떼어버리고 캐리어 깊숙이 쑤셔넣음
그리고 크로스백에 갖고있던 여행책들도 다 넣어버림 몸도 안좋은데 무겁고 그걸 볼것같지도 않았으니..


아무튼 서둘러서 간다고 가는데 언니랑 나는 지하까지 내려갔다 오는 수고 뻘짓을 한다 ㅋㅋㅋ 출국은 거기가 아니네....ㅠㅠ
운동을 열심히 해주고 탑승수속을 하려니 이번엔 오버부킹이 됐는데 다른 항공을 타고 한번 더 경유하면 보상을 해주겠다고 한다
카타르를 한번 더 경유하고 30만원...... 도착도 빨리 한단다 왕.. 끌렸다 근데 귀찮다 걍 빨리 자고싶음 아..... 오만가지 생각과 계산이 엄청 짧은 그 순간에!
지나갔지만 난 너무 귀찮아서 아니 안탐 하고 쿨하게 보딩패스 받음 물론 몇일못가 폭풍후회했지만 (특히 터키 가서)










그렇게 받은 보딩패스, 카타르항공 탄다 그랬으면 다른 보딩패스를 받았겠지?
무한도전 Yes or no 특집이 생각나는...-_-
뭐 이래저래 탑승수속을 마치고 언니랑 헤어짐. 조금 있다 집에 가면 만날 사람처럼 헤어진 이상했던 광경








그리고 한산한 이 무빙워크를 걷고 걷고 계속 걸었음 사람도 없고 기분도 이상하고 시간도 많이 남고
아무 생각도 없고 그저 빨리 게이트 찾아서 누워있고싶다 좀 자야겠다... 아 근데 화장실은갔다 자야지 하는
아주 본능적인 생각들 ㅋㅋㅋ








게이트에 도착했을 땐 나랑 몇 밖에 없어서 난 일단은 누워있다가 자는척을 하다가 앉았다가 기댔다가 쌩쇼를 함..
조금 있으니까 사람이 바글바글 해짐    아줌마 아저씨 잔뜩...... 여행사 사람들인 모양이다
내 옆엔 터키인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고모 이모 애기들......3대돋는 대가족들이 우글우글


난 아주 쭈구리처럼 의자에 쭈그려 앉아서 아이팟 이어폰을 끼고 창문을 보고있었는데
애기가 계속 주위를 돌아다니더니 눈마주치니까 손흔들어서 인사해줌
예쁘다 진짜 예뻤음 앞으로 뭔가 좋을것 같았다 그냥 그래서 멜하바 라고 해줄까 하다가
그러면 옆에 가족들이 다 말걸지도 모른다는 이상한 생각에?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하니까 이상해)그냥 손짓만 해줌
그땐 피곤했으니까.. 별생각을 다함 그렇게 주위를 관찰?하면서 기다렸다


근데 보딩 타임이 지났는데도 그걸 할 기미가 안보인다
아까 오버부킹 됐다더니 그래서 그랬던건지.. 여튼 사람들도 웅성거리고 크루한테 물어보는 외국인들도 있고
거의 출발시간 다되서야 사람들 들어가기 시작했음
비행기에서 내자리 찾아 앉았더니 어이쿠 아까 그 대가족 내 옆자리임.. 대가족의 할머니가 내 옆에 앉으심


오른쪽은 남자 여자.. 커플인가? 신혼여행가나? 잠깐 머리를 굴려보며 챙겨준 담요+각종 물건들을 주섬주섬하며
기내식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아 그럼 이제 자야지 했는데
옆에 계시던 분들이 말걸어주심ㅋㅋ 정말 신혼부부였다
몽롱한 상태였어서 내용은 자세히 기억이 안나지만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난 잠..


기내식을 준비하는 냄새가 났지만 나한테 말도 걸었지만 난 얼굴까지 이불 덮고 있었음
그때 정말 병든 닭처럼 계속 잠만 잠 잠깐 깼다 또 자고 자고.. 복도자리인데 화장실도 잘 안가고 내리기 전 기내식 줄때 그제서야 일어남
그래도 제대로 잤는지 진짜 비행기 안인데 그렇게 상쾌할수가 없었음
누가 어두운 비행기 안에서 살짝 창문 열어서 그 센 빛이 들어오는데 진짜 어디서 기상 나팔 소리 들리는것같았음ㅋㅋㅋ


약간 선덕대는 마음으로 첫 기내식을 성실하게 쳐묵쳐묵 하고싶었지만 메뉴중에 계란말이 진짜 맛없었음.... 감자랑 곁다리들만 조금 먹고 말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맛없기로 악명높은 인천-이스탄불 구간의 계란말이ㅡㅡ.. 내 옆 할머니도 안먹음ㅋㅋㅋ

기내식 먹고 얼마 안된것같았는데 조금 지나니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 도착했다 새벽 다섯시 50분.








웬만하면 미리 탈 게이트 앞에서 자고싶었는데 아직 뜨지도 않아서 아무데서나 잠
그래도 인천공항보다 의자가 푹신한 느낌이라서 좋았다. 다리 쫙 피면 딱 내사이즈 뭔가 기쁘다
괜찮은데?하면서 누웠지만 잠이 안오는것 같았다 또 앉았다 누웠다
아이팟 와이파이를 켜봤지만......다 락 걸려있다 ㅠㅠ이럴수가! 공항을 돌아다녀봄
이쪽 끝부터 저쪽 끝까지 왕복도 해봄 아침운동돋넹
뻘짓하면서 돌아다니다보니 게이트가 떴다 갔더니 아까 자던데 바로 옆이다 -_-..









저 철 부분에 발이 조금 삐져나오지만 가방을 올려놓고 발을 받치면 발이 시렵지 않아!
누워있는 다른 사람이 틈으로 보이네.. 지나가는 사람 구경하기








어느새 아침. 해가 뜨는걸 찍고싶었지만 이미 뜬거였나? 구름이 꼈나?ㅠ.ㅠ








검색대에서 검색을 하고 가급적 빨리 게이트로 옴. 한층 내려가서 버스를 타서 나가야 하는 곳이었다


게이트에 앉아있으니 내가 이집트에 가는구나 실감을 처음 했다
앉아있는 사람들이 다 나시에 반팔 차림의 외국녀들이었는데 난 혼자 쭈구리처럼 후드를 껴입고 ㅋㅋ있었음


앉아있다가 뭔가 두리번거리는 남자분을 발견했는데 보니까 뭔가 한국사람같은 느낌이다
동행이 안오고 있는 모양이었는데 말을걸어보니 역시나 한국사람
여튼 이분들은 나중에 다니면서 계속 마주치게 되었음ㅋㅋㅋㅋ


출발시간이 돼서 버스를 타고 비행기까지 이동을 하는데 너~~~~~~~~~~~~~~~무 추웠음
난 바깥공기인줄로만 착각했는데 냉방을 하고있음.. 으아니 이 10월에?
그것도 컨디션 다시 안좋아질것같은 느낌일정도로 ㅠㅠ폭풍냉방.. 그래도 잠깐이니까..
이스탄불-이집트 구간은 작은 비행기였다 세칸-세칸짜리인 아주 아담하신 크기 -_-;;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기내식이 나왔다. 아무것도 안먹은 나는 아주 잘 쳐묵쳐묵! 좋은 회복력이다.. 뭐가 나왔는지도 생각안나고 게눈감추듯 먹어치움
옆에 아랍 아저씨랑 젊은 아랍 아저씨?(학생이었나?)는 다 안먹던데 나만 다먹었길래 좀 민망..
뭐 얼마 안걸려서 이집트에 도착하게 된ㅋ당ㅋ


비행기 창문 틈으로 보이는 이집트는 회색과 황토색의 뿌연 스모그..












도착한 당시 사진이 없어서 너무 아쉽지만..... 이집트에 도착한 그 순간부터 갑자기 확 긴장했던것 같다
도착하자마자 비자가 있는데 안사고 들어갔다가 도로 나오는 뻘짓도 하고
ATM을 무사히 뽑은것까지는 좋았는데 환전소 애들한테 바꿔달라니까 50파운드밖에 없다고 한다
그게 제일 작음?이래도 그렇다고 ㅠㅠ 그래서 공항에서 5파운드씩 내고 물 사먹어주시고(그것도 미적지끈맹맹한 -_-)


바깥에 나서서 다른 터미널로 가려니 바로 그때부터 호객이다!!
택시 택시 그래도 여러 사람이 따라붙지는 않고 한명이 계속 쫓아와서 아 안탐.. 버스탈거임 계속 하더니 포기하는듯 싶다가
계속 돌아다니고 있으니까 또 쫓아옴ㅋㅋㅋ 뭐타야 되냐고 물어보니까 블루 버스를 타라는데
앞에 큰 버스가 있는데 파랑색?? 올라갔더니 이건 다합 가는 투어버스라고 핫한 외국녀들이 친절하게 알려줌ㅋㅋ아핳...엏께이 땡큐
하고 도로 캐리어 낑낑대면서 내려오니 앞에 흰바탕에 파랑 버스가 있다.


카이로 다운타운?이랬더니 또 엏께이 이래서 탔음.. 한번중간에 서길래 여기임?해서 내렸더니 여긴 2터미널이라고 1터미널에 가야한댔음
내가 탔던 국제선은 3터미널 -_-..  또 잠시 기다리니 버스가 온다 1터미널에 도착.
1터미널에 가니 도무지 시내가는 버스같은 무언가가 없다.. 또 혼란ㅋㅋ
인포에 물어보니 또 블루버스를 타란다 ㅋㅋㅋㅋㅋㅋ빡ㅋ쳐ㅋ
또 탔다
아.. 이게 밖으로 나간다 무슨 요금 톨게이트같은데서 내려주는데 그게 버스들 정류장임! 좋게 말하면 환승센터 ㅋㅋㅋㅋ
947을 타야지 하고 기억하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그런게 안보인다 비슷한건 잔뜩 지나가는데....아
별수없이 어떤 아주머니한테 물어보는데 못알아듣는다 아저씨한테 물어봤는데 모르겠다는 느낌ㅋㅋㅋ
가만히 멍하게있다가 어떤 젊은 여자분이 오길래 물어봤더니 대뜸 영어 할줄 아냐고 물어본다.
뙇! 살았구나 ㅠㅠ
(사실 그제서야 날씨를 느꼈다)





도끼에 간다고 했더니 947은 없고 949를 타라고 아라비아 숫자 아닌 949를 연습장에 적어주었다
우ㅋ왕ㅋ 어느나라 사람이냐고 물어보길래 코리아라 그랬더니 완전 반가워하면서 핸드폰을 보여주는데
배용준이 있다!! 우와 한류 짱임.. 세상에 언빌리버블 겨울연가랑 풀하우스도 봤다고함ㅋㅋ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버스 기다리는데 좀 많이 안오긴 함
그 언니가 자기 타면 같이 타라고 그래서 또 땡큐 슈크란(고맙습니다) 연발 ㅋㅋ



<1기니를 내면 이 버스표를 준다>


이 언니가 버스비도 내주고ㅠㅠ(1파운드지만) 스프라이트 캔 들고있었는데 마시라고 하고 썬글도 쓰라그러고
다 괜찮다고 했지만 너무 고마운데 줄것도 없어서 사탕주고ㅠㅠ 뭘 좀 가져갈걸하고 후회
내리긴 했는데 건물은 제대로 찾았는데! 엘리베이터를 못알아봐서 다른 건물인가 하고 또 캐리어 왔다갔다하면서 뻘짓하고
결국 그언니가 진짜 레알 문앞까지 데려다줘서 너무 고마웠음 ㅠㅠ 메일 주고 헤어졌음 고마워여 니합..


네시반-다섯시 사이에 도착했는데 너무 정신없어서 뻗고....
밥도 못먹으러 나가겠고 ㅠㅠ 게스트하우스엔 나 혼자!ㅋㅋㅋ 매니저언니는 공부하러 다른데 가서 정말 전세낸것처럼 앉아서 ㅋㅋ
대충 거기있던 음식으로 때우다가 시간이 흐르고 좀 정신이 드니까 이젠 사진 생각이 나는거다
아..하나도 못찍었넹 그래도 도저히 못나가겠다 싶어서 창문을 열어봤음










빨래너는 베란다쪽 뒷문
가장 처음 본 야경








여기가 도끼역 다리 끝쪽 밑 "마데 꼬부리 도끼......(돆이 에 가까운 발음인듯 -_-)"
저 TNT와 Misr 주유소를 찾으면 샴스 게스트하우스라고 생각되는 건물이 바로 나온다
메트로가 근처에 있어서 시내 돌아다니기 편리하다! 물론 그 메트로는 공항과 이어져있지 않음~


몇차선 도로인지 알수도 없는 저 도로를 사람들은 자유롭게 무단횡단한다
차들이 굉장히 빨리 달리지만 난 이상하게 금방 적응되어서 나중에 솔직히 좀 편했음ㅋㅋㅋ








이집트 여행하면서 쭉 드나들었던 샴스 하우스 (-한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다)
사람들 참 많이 만났는데 ㅋㅋㅋ 좋은 곳이었다
깨끗하고 ㅠㅠ
더 싼 숙소도 많지만 카이로에서만큼은 좀 편한데 있어도 괜찮을것같다
워낙 밖에만 나가면 카오스 상태가 되어버리니까..


이것저것 정리하고 첫날이라고 나름 겪은일을 열심히 써보다가 잠이 들었다



빨리 자서 그런지 둘째날 아침은 정말 상쾌하고 좋았었다 새벽에 스피커로 울리는 기도소리때문에 잠깐 깨기는 했지만..
게스트하우스에 사람들이 늘어있다
알고보니 한국에서 연락했던 친구와 그 일행 언니였다. 먼저 와서 여행중이었던ㅋㅋㅋ
그래도 말해봤다고 곧잘 이야기도 했다 ㅋㅋ 그리고 소파에 널부러져있으니 어떤 남자분들이 들어오는데
전날 공항에서 봤던 분들이었다 ㅋㅋㅋㅋ재미있군?
타흐릴 광장쪽 숙소에 가셨다 너무 별로여서 새벽에 깨지마자 왔다고 하셨다
아항
그리고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하다가 전날밤 내가 자던사이 좀 위험했던 상황이 있어서 깜짝 놀란뒤 쫄아버려서
원래 그날 가기로 했던 알렉산드리아가 가기 싫어졌다 혼자 가기 무서워짐 ㅠㅠ
뭐 워낙 어제 정신이 없기도 해서 엎어진거기도 하지만 .. 가볍게 주위나 보고 쉬기로 했다


그리고 난 빈둥빈둥거리다 10시에야 혼자 나온다 ㅋㅋㅋ








처음타보는 메트로!
우리나라 90년대쯤 지하철이랑 굉장히 비슷한 분위긴데
표도 똑같이 생겼다 신기해라 ㅋㅋㅋ는 개뻥이고 똑같이 생겨서 하나도 안신기했음.. 개찰구도 똑같고
아무튼 가장 가까워보이는 곳을 찾다가 카이로 타워라도 올라가볼까 하고 El Opera 역으로 향했음
Dokki 역에서 약 2-3정거장.









조금만 걸으면 나올걸로 착각했었는데 바로 가는 길이 없는 건지 아니면 내가 못찾은건지
굉장히 돌아서 가야만 했음 ㅠ.ㅠ
이정표와 폴리스들에게 물어보기를 적절히 이용해서 드디어 저 팻말을 찾았다!








바로 입구인줄 알았는데 또 길이었다 -_-;;
카이로타워를 찾아 헤매며 이집트의 태양을 처음 맛보기한 나
그래도 저게 오전이라 망정이지 두시부터는 다닐 수 없음 아으 ㅋㅋㅋ
습기가 없이 건조해서 땀은 많이 안나지만 굉장히 따가운 햇볕.. 그냥 머리가 타버릴듯
도로 나올때 저기 가는 차들 아무거나 잡고싶을 정도










그렇게 돌고돌아 카이로 타워가 내앞에!
별로 안높아보이는데? 싶었지 이때까지는..
여기를 지나 입구에서 입장료 70LE를 내고 들어간다


 



이것이 표
웬만한 유적보다 비싼 70파운드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
세간다 가이드북에는 60이라고 나와있었지만 그 책이 언제적 책이냐.... 가격따위 믿지 않아 불신ㅋㅋㅋ
우리돈으로도 만사천원이니  얘네한테는 어마어마하게 비쌀 게다
한국에서도 만사천원 주고 남산타워 가라고 하면 갈까말까지 않나
(그 때문인지 타워 위에서 만난 이집션 애들에게서 뭔지 모를 부내가 느껴졌음)


하지만 딱히 할것도 없고 전망을 보고싶었으므로 과감히 입장








우아 높다!
그리고 높이 올라오니까 진짜 시원한 바람이 분다
아마 카이로에서 실내를 제외하고는 가장 시원하지 않을까 싶은 찬 바람이ㅋㅋㅋ




 



타워 위 가이드가 부지런히 나한테 뭐라 뭐라 쏼라 쏼라 거리면서 설명을 해준다
여기는 뭐고 저기는 뭐고 저게 기자 피라미드인데 날씨가 좋으면 더 잘보이고 뭐...아
분명히 영어긴 하지만 약간 인도 스타일이라고 해야되나? 알아듣기가 좀 힘듬
계속 귀찮게 따라다니길래 아 나 그냥 혼자 볼거임 안녕~ 하면서 피해다녔더니 알아서 감 워낙 내가 오래 있기도 했고 -_-;;








멀리 보이는 저 곳이 기자 피라미드!
조만간 보자~







카이로 중심부로 가는 길~
맨 왼쪽에 보이는게 저기가 바로 람세스힐튼호텔인듯
카이로에 고가다리가 참 많다. 길도 복잡하고 차도 많고 덕분에 매연도 쩜







한참을 있다 카이로타워에서 내려왔다
햇빛이 심상치않게 뜨거워지기 시작했지만 가까운 이집트 현대미술관이라도 들렀다가봐야지 하고 향했음
바로가는길같은거 없고 또 한참 돌아서 갔던 길 그~대로 돌아서 도착






국제학생증 ISIC가 있으면 학생가인 5파운드만 내면 입장 가능 ^.^
그렇게 시설이 좋거나 이름난 작품이 있다거나 한 건 아니지만
가격대비 좋았던 곳이라고 생각한다


사진 촬영을 제지하지 않는것 같길래 눈에 들어오는 몇 작품을 찍어보았음








정말로 뒷골목의 찻집(주로 남자들의 사교장이예용)에서는 게임을 많이 하고 있음








이건 그냥
ㄱㅅㄹ 양이 생각나서..








이것 역시 무언가를 연상시켜







이 작품들 뭔가 금빛의 이집트 유적과 화려한 모스크의 무늬들을 동시에 떠오르게 하는!? 예쁘다








지금까지 현대미술관이었습니당
여기는 오페라 섬에 위치해있고, 정말 오페라 하우스라고 불리는 공연장과 음악 박물관??..등등 문화시설들이
다 함께 위치해있는데, 이집트의 싼 물가로 저렴하게 좋은 공연들 관람하기 좋을지도!




표 뒤를 보면 나와있는 이 부근의 지도
M이 El Opera 역 (메트로)인데, 바로 나오는 출구가 막혀있음 -_-
3번 건물이 미술관이고 5번 건물이 오페라 하우스.







집으로 휴식하러 가는 길
햇빛을 피해 지하철로 대피하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란건 메트로 표. 뒤에 마그네틱 선 있는것까지 똑같이 생겼다.


참 여자라면 카이로 지하철에서 여성전용칸에 타보아요..
나도 편하고 얘네도 편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네 특유의 스멜이 좀 덜 나는듯한 느낌
그리고 보통칸에 탔을 때보다 덜 시선집중
하지만 여성칸에 남자가 타면 더 시선집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집으로 돌아오면서 나의 현지 첫 끼니인 점심은 
 오는 길에 사온 걸레빵.....(대체 원래 이름이 뭔지?)에 새우를 꽂아넣은 것과 생과일주스로 때운다

그러면서 조금 또 빈둥거리다가
게스트하우스에 같이 있던 사람들과 람세스 기차역에 가기로 한다
사실 너무 안돌아다니는것같아서 간것도 있고
다음날 알렉산드리아 가는데 길도 미리 알아둘 겸 겸사겸사 ~_~






아이고 난장판인 여기가 람세스 기차역인데
기차역이라고 말 안하면 기차역인지 뭔지 알게 뭐야


공사중인 덕에 슬리핑트레인 창구를 헤매다 찾고 사는데도 이래저래 시간이 걸려서
집에 오면서 저녁거리+등 살 겸 마켓에 들렀다.






바가지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는 이집트에서 은혜로운 정찰제 마켓!
물 1.25LE / 초코케익(그저 조금 큰 초코빵) 6.9LE / 플레인 요거트 1.25LE

작은 물은 1~2 파운드가 적정선인듯 함


끼니를 그냥 게스트하우스에 있는 걸로 때울까 하다가
같이 계시던 분들이 저녁먹으러 나간대서 나도 묻어가기로 했다 ㅋㅋㅋ 여기서 먹은게 너무 없어서 ㅠ.ㅠ
어이쿠 그러다 얻어먹고.. 뭐 이런저런 정리 또 하다가 또 다음날



짐을 맡기고 알렉산드리아로 갑니당..







네놈이 엘리베이터렷다!






언제 봐도 화창하여라
잠시만 여기는 안녕~
Posted by gamsı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