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깝깝해져서 외출을 했는데

볼 영화도 없고 간만에 문화생활 (ㅡㅡ)을 하고싶어서 검색하다



서울미술관 소장품전 거장에 다녀옴




학생가격이 있다!

7천원에 굉장히 알찬 관람이었음



밖에서 로고 촬영

번쩍번쩍




그는 좋은 가격이었습니다





보통 전시 시설들 촬영 불가인데

사람도 한가하고 거의 입장객이 나이드신 분들이라

매우 후리한 촬영분위기.....카톡 프로필 사진이라도 하시려나




익숙해지게 되오;;




1층은 여러 작가들이 섞여있었다


그중에 가장 유명한 이중섭의 소와(혼자 도난경보기같은게 붙어있었음)

아 엄청 큰 이대원의 사과나무 라는 작품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이 사진이 저 관장님 형태를 제외하면 실물을 봤을때 느낌이랑 비슷한것 같아서 붙여넣음;;


엄청 화려하고 커서

색에 압도당하는 것 같은 느낌인데다


색감 자체도 쨍하게 화사해서

입춘이 지난 이 시기의 낮이라 굉장히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았음

기받아온 느낌이었달까..


마그리트전시회와

모네 수련 실물 을 봤을때 이후로

그림을 한참 뚫어져라 쳐다본 것 같다


아 고갱 그림 중에 엄청 큰 그림 하나가 있었지




다른 커다란 그림은 오치균의 감이었는데

이건 또 다른 느낌이었다

굉장히 사진과 다른데 좀더 따뜻한

향수가 느껴지는 듯한 작품이었음

화사하진 않고 왠지 쓸쓸한 색감이었다



그리고 기억나는건 한지를 접어 만든 입체돋는 평면의 작품....

1층 전시 맨 마지막에 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굉장한 노가다스러움을 보여주고 있었던 듯




2층은 김기창 화백의 성서의 예수 이야기를 재해석한 작품들이었는데

이야기와 작품 설명이 같이 전시되어있어

비 교인이더라도 상당히 흥미롭게 볼 수 있어 보였다


콜렉터=관장이 기독교인인걸까..(?)


요새 민화가 트렌드라더니..




둘러보고 3층으로 올라가면 석파정으로 향할 수 있다







코끼리라는데 좀 억지같긴 하지만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멋진 바위






이게 그 석파정이란다






겁나 좋은 날씨! 





였지만 물이 얼어있다 춥다 여기는 음지다..


오지게 추워서

저절로 언덕오르기 운동 하고 10분만에 하산함

사진만 봐도 춥......




전시정보는 아래 링크로!


http://www.seoulmuseum.org/nr2/?c=exhibition




Posted by gamsı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