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Egypt, Turkey/Egypt
이집트 3 / [카이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빡세게 카이로 구경하기
gamsız
2011. 1. 21. 01:32
*** 스압주의, 글, 편집 더러움 주의 ***
한국에 있을때 구한 동행 언니와의 일정이 시작되는 날ㅋㅋ
타흐릴 광장 근처의 숙소에서 보기로 함
근처까지 간 건 좋았는데 거기서 엄청!!! 헤맸다..어.....그 길이 그길같고
이길이 저길같고 ㅠㅠㅠㅠ 택시도 두세번이나 탔는데 캐리어끌고 엄청헤맸던 기억이
길바닥에 50파운드나 뿌리다니ㅠ.ㅠ
하도 열심히 물어봐대고 전화해줘서 흥정할 생각도 없었지만
뭐 아무튼 3시간정도를 헤매서 드디어 만나서 숙소감 ^.ㅠ
숙소 창문에서.........더럽 카이로는 더럽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짐을 내려놓고 돌아다니다 끼니 때우러 가자고 함
booking.com 에서 찾은 호스텔에서 묵었는데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해가고 12$ 싱글룸에 묵었는데
싱글베드 방이 아니라 큰침대 1+ 작은침대 1 방을 둘다 줬음..으잉?
숙소의 명함
으아니 이 약도가 있었으면 이렇게 헤매지 않았을텐데......
부킹닷컴에 좀 올려놓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패스트푸드 먹을까 하다 코샤리를 먹으러 갔다
패스트푸드 체인처럼 생긴 코샤리집.
사이즈를 중간으로 시켰지만 배터져 죽는줄.........최선을 다했지만 반은 남긴듯 ㅠㅠ
매운 소스도 너무 많이 끼얹는 바람에..
어쩐지 가격이 전에 먹었던것보다 비싸다 했더니 양이 많았구나......
7파운드였으니 알렉산드리아에서 먹은양의 두배 맞습니당.
미린다는 5파운드......
하지만 이렇게 배불렀음에도 우린 후식을 먹으러 갔다는거 ~_~
돌아다니다 봤던 색색깔 아이스크림이 있었는데
달고 진하고 맛있다 ㅠ.ㅠ으허허헝................이집트에서 그리운건 생과일주스+우유들 등..밖에
조식이 나옵니다
빵 쨈 치즈 차이가 나오는 간단한 조식이었지만 잘 쳐묵쳐묵
저기서 나왔던 무화과 쨈 진짜 맛있음
물은 그냥 주는데 그냥 수돗물같다 먹을때 꽤나 찝찝함
병도 한번 바꿔달라고 해서 바꾼 병인데 그게 그거임ㅋㅋㅋ
그러나 튼튼한 나님... 탈은 나지 않았음
무사무탈하십니다
전날 숙소에 미리 기자 피라미드 투어를 신청해둬서 아침부터 투어를 시작했다
따로 택시타고 그냥 기자까지 가서 보는 방법도 있지만
동행 언니의 일정이 빠듯해서 드라이버가 있는 투어를 신청
기자지구로 가는 도중 나일강 다리 위에서 세워주고 사진을 찍어줌ㅋㅋㅋ포토타임~
그렇지만 물이 더러워..
기자 피라미드 입장표입니당. 30파운드
기자지구로 와서 또 뭔가를 하란다.
카멜 / 말을 고르라고해서
우린 추천받은 말을 탐ㅋㅋ
이걸 타고 기자피라미드를 돌아여
낙타들이 우글우글
저 등에 올라앉은사람들 높이가 정말 높아보였다
우리가 탔던 말들 반들반들 윤기~
말은 부지런히 걷고 있어요
다른 관광객들이 보임.
뙇!!!!!!!!!!!! 피라미드가 보여여
우리는 mountain 에 올라왔습니다
진짜 산은 아니고 걍 사진찍기 좋은 높은 곳^^***
피라미드 가이드동생님이 이것저것 포즈를 시켜줍니다
피라미드 찌르기 피라미드 받치기 피라미드 밟기 공중부양.......
시키는거 하기 힘들닼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구 몇번을 뛰었는지 모르겠음
피라미드로 접근하자구여
사람과 크기비교가 대강 되려나? 실제로 보면 정말 큼
여길 기어올라갔다가 행방불명된 crazy man 이 있다는 얘기를 듣게됨
스핑크스를 보려고
줄을 서있는 사람들
바글바글
아 그리고 여기 굉장히 덥다
땡볕에
모래 복사열
그늘없음
구름없음...
그래도 오늘 좋은 날씨라고 가이드 동생님이 그랬음..
사진을 찍고있자니
오지라퍼 초딩이 포즈를 취하라고 손수 시켜주시었다
나는 또 돈달라고 할까봐 알아서 한다고 했지만
나도 모르게 이케? 이케? 하고있었음
하지만 그냥 관광객? 견학온 어린이였음ㅋㅋㅋ
말투어를 마치고 돌아가고 있음
거리가 복작복작하다
말에 사람에 나귀에....
중간의 필수 코스 기념품샵!
빈손으로 나온 우리에게 파피루스 책갈피를 줬어여
사람좋은척하다니 투어비에 포함됐겠지 ㅠㅠ흑흐긓헝
차를 타고 이동,
사카라라는 피라미드로 가고 있다
이모텝&사카라
얘도 30파운드입니당
이집트의 유적지 입장료는 물가에 비해 비쌈.
입구가 반김
워얼 거창한데?
기둥이다!!!!
모래가 참 고와?
겉은 뜨뜻 속은 시원한 이상한 모래..
거창해보였지만 저게 다였던 사카라
여기 말고도 보수중인 유적이 많았음
이것은 계단식 피라미드다.
짜잔 여긴 다슈르 피라미드입니다
저 계단을 타고 올라간 중간이
입구임
저기 안에 들어갈거..
다슈르 피라미드 티켓
얘는 왜 더 저렴한걸까요
그리고 저렇게 뾰족하지 않으니 뻥치치뫄ㅋㅋㅋㅋㅋㅋㅋㅋ
워메 땡볕
들어가는 입구에서 차마 찍을수가 없었다
내려가는거 정말 힘들었음
덩치큰사람 무릎 안좋은사람은 삼가하세여........
나와서 네발로 걸을뻔
습기
암모니아냄새
지독한 피라미드 내부
ㅡㅡ
쩔어있는 나
그러고보니 드라이버는 다슈르에 들어가기 전에 길가에서
저 꽃을 꺾어서 주면서
안에 들어가면 냄새가 지독할거라고 했다
음 괜히 주는게 아니었구나 라고 생각함
나왔슴돠
상쾌해여
나와서 한동안 언니와 나는 말이 없었어요 하핳 헤헿?
드라이버가 타흐릴에 내려줬을땐 해가 지고 있었어여
음.......하지만 들어가자!
내부는 촬영할수 없엉ㅋ
저 안에서 파는 물
이집트에서 제일 비싼것같다
10파운드나 쳐받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
가격대비 훌륭한 곳이었지만
(유물 양으로는 대단)한것에 비해 너무 내동댕이쳐있고 관리나 시설이 좀..
그리고 우리가 충분히 시간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ㅠ.ㅠ
하루 잡아도 제대로 못볼곳 같다
안에도 사람 많고 밖에도 사람 많다
우글우글
세계사람 다모인것같어?
하지만 유럽 사람이 많은듯
제대로된끼니를 못먹어서
케이에프씨에 갔음
감자튀김 먹는데 눈물이 날뻔함
짐찾으러 숙소에 도로 온 숙소!
엘리베이터 앞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때까지 이 숙소가 우리에게 똥을 줄줄은 몰랐음
공항가는 택시를 잡을때 우린 분명 숙소사람에게 돈을 줬는데
드라이버는 못받았다고 발뺌..-_-
달러를 주고 마무리했음
환율 잘 모르는 할배여서 다행
뭐 여튼 무사히 공항에 왔음
왜 공항에 왔을까.................?
우린 아스완까지 비행기 타고 가거든여? 헿
비행기를 탄 지 1시간 하고 조금 넘겼을 때쯤 창문너머 아스완의 야경이 보인다
나일강 주변으로 보이는 불빛들.